중기부, 모태펀드 2차 출자 40개 자펀드 선정…7468억원 조성
1·2차 합쳐 모태펀드 2.5조 규모 조성, 벤처투자 열정 계속
스마트대한민국펀드 1269억, M&A·여성기업펀드 등 3134억원 선정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을 통해 40개의 자펀드를 최종 선정, 모태펀드가 3746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자금 약 3700억원을 매칭해 총 7468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이로써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을 통해 조성중인 1조 7132억원과 이번 2차 출자사업을 통해 조성된 7468억원 등 총 2.5조원 규모 벤처펀드가 조성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한 것처럼 올해도 벤처투자 열풍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등 6개 부처는 23일 2021년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의 자펀드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출자사업에는 총 147개 펀드가 신청했으며, 심의를 통해 최종 40개 펀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40개 펀드에 모태펀드가 총 3746억원을 출자하며, 민간 투자자금 약 3700억원이 매칭돼 총 7468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해 민간의 자금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유입한 결과 벤처투자, 벤처펀드 조성 모두 종전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올들어서도 지난 1분기 투자, 결성 모두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차 출자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펀드는 창업 초기부터 인수합병(M&A) 등 성장단계 기업과 한국판 뉴딜, 문화콘텐츠,과학기술, 미래환경산업, 스마트교통, 대학창업 분야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 사업 투자 '스마트대한민국펀드' 1269억원 선정
한국판 뉴딜의 상징인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2020년~2025년까지 총 6조원을 목표로 지난해 당초 목표였던 1조원을 훌쩍 넘어 1조 6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했다.
지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약 9000억원을 조성 중이며,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1269억원의 펀드를 추가 선정해 올해 총 1조원 규모 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조성된 1조 6000억원과 올해 선정된 1조원 등 총 2.6조원 규모로 혁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도록 투자될 예정이다.
인수합병(M&A), 창업초기, 여성기업 등 분야별 펀드 3134억원
투자-회수-재투자의 원활한 선순환 생태계 촉진을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을 위한 '인수합병(M&A)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선정했고, 민간 벤처캐피탈의 투자에 정부 기술개발(R&D)자금을 1:1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의 '기술개발(R&D) 매칭펀드'를 341억원 조성한다.
또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창업초기펀드' 1345억원, 여성의 창업을 촉진하고 여성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기업펀드' 200억원, 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지주펀드' 80억원,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소셜 임팩트펀드'도 167억원 선정했다.
문화콘텐츠, 과학기술, 스마트교통 등 부처 분야별 펀드 3065억원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기업의 재기를 지원하는 펀드 262억원과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펀드 586억원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 등 가상융합(XR) 산업분야 투자펀드 400억원, 공공기술 사업화 기업 투자펀드 200억원 및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190억원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친환경차, 재활용 산업 등 녹색산업 영위 중소벤처 환경기업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민간의 녹색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미래환경산업펀드' 565억원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교통, 물류 등 국토교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176억원 조성한다. 특히 드론,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디지털융합 분야를 신설해 500억원 규모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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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정부와 대학 등이 대학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186억원 규모의 '대학 창업펀드' 6개(신규 3개, 지방 4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민간 자금을 높게 유치하거나 지방 소재 운용사의 경우 우대 선정했다. 선정된 6개 운용사는 앞으로 혁신 성장의 주역인 대학 창업기업(학생, 교원 등)에게 투자를 촉진해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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