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박은석 배출한 '옥탑방 고양이'
동거하며 소울 메이트로 발전하는 미혼 남녀 조명
2030 세대 상처·고민·꿈 발랄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
김유리 작가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 동명의 MBC 드라마(2003)와 다른 재미·매력으로 10년 연속 연간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흥미진진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창작연극 사상 최단 기간 7000회 돌파, 재관람 관람객 2만명 돌파, 관람객 평점 9.5 등이다. 초연한 2010년에는 대한민국 국회대상에서 ‘올해의 연극’으로 선정됐다.
드라마 작가의 꿈을 안고 상경한 경상도 여자 남정은과 건축가를 준비하는 냉소적인 서울 남자 이경민. 이들이 이중계약으로 묶인 옥탑방을 두고 다투다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한 집에서 동거하며 소울 메이트로 발전하는 미혼 남녀를 통해 2030 세대의 상처, 고민, 꿈을 재기발랄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낸다. 두 마리 고양이의 사람 같은 연기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 관객과 대화 등으로 색다른 웃음도 선사한다. 유쾌하고 따뜻한 시각으로 버무려 폭넓은 관객층을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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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중심지 대학로는 물론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제주 등 마흔네 지역에서 공연하며 최단 기간에 2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도 연일 매진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인기 배우 김선호, 박은석 등을 배출해 스타의 산실로도 불린다. 해마다 색다른 매력의 소유자들을 섭외해 상투성과 거리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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