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신규부품 개발 '티앤지'…"글로벌 파트너사 도약"
익산산단 車부품 제조 혁신기업 '티앤지
기술력 기반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도전
스마트공장 구축…생산성 10% 향상 효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전북 익산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티앤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미래차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부품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모든 완성차의 파트너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1994년 설립된 티앤지는 자동차용 조향·현가장치 등의 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조향장치란 운전자가 핸들을 돌려 자동차 주행방향을 바꿀 때 조작되는 장치를 말하며, 현가장치는 주행할 때 노면의 충격과 진동을 잡아주는 완충장치다. 티앤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럭·버스 등 상용차용 링키지 및 볼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차·기아 등 국내 모든 상용차 기업과 해외유수 자동차 기업들에 부품을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액(380억원) 중 6%(23억원)는 미국·동남아시아 수출을 통해 달성했다.
티앤지는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전환 분위기에 발맞춰 경량화·단순화 등 제품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사업재편을 통해 신공법에 기반한 신규 부품을 개발해 지금까지 해오지 않던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부품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모든 완성차의 파트너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티앤지는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 시범공정 도입을 진행했다. 2018년 12월에는 전북테크노파크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스템 연동 자동화 장비, 제어기, 센서 구입 등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의 70%(3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김경만 티앤지 경영본부장은 "제품 생산량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재고 관리가 수월해졌다"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철도와 방산, 미래차 신규부품 개발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티앤지는 2019년 공장 완공 이후 생산성은 10% 이상 향상됐으며 재고는 20% 줄고, 출하 불량은 1ppm 미만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견학을 실시하는 등 스마트공장 인식 제고와 보급 확산에도 힘써왔다. 앞서 2014년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선정한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은 산단공이 전국 산단에 입주한 대표 우수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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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훈 티앤지 대표는 "스마트공장과 연구개발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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