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대한 단계적 완화를 기대" 네타냐후 압박
네타냐후 "목표 달성까지 작전 계속 수행" 교전의지 강조
이스라엘군에서는 "21일까지는 교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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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교전이 1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휴전승인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측 고위관계자도 이틀 내 휴전이 가능할 것이라 발언하면서 미국이 이집트 등 국제사회와 함께 진행해온 물밑협상이 상당부분 진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교전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장기간 교전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주 들어 네번째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오늘 휴전으로 가는 중대한 단계적인 긴장완화를 기대한다" 발언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분쟁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편향적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국제사회는 물론 국내 여론도 악화되자 휴전승인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백악관은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내용을 공개할 때마다 강조했던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한다'는 문구도 성명에서 제외하는 등 교전을 이어가지 말 것을 이스라엘 측에 강하게 경고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교전의지를 다시금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전을 되찾기 위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작전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IDF)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적어도 21일까지는 교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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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의 계속되는 휴전압박과 미국, 이집트 등 국제사회와의 물밑협상으로 이번 교전이 이번주 이후에도 계속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들도 나오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 최고위관계자인 무사 아부마르 주크는 레바논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하루나 이틀 내로 휴전이 예상된다"고 발언해 휴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미국과 이집트 특사단은 이스라엘이 휴전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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