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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가 만든 면접시험 문제 출제…인천교육감 前 보좌관 구속

최종수정 2021.05.18 18:21 기사입력 2021.05.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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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공모시험 연루된 장학관 등 5명 불구속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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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교육청의 '교장 공모제' 면접시험과 관련한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응시자가 만든 교장 공모제 면접시험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도록 공모한 혐의(위계의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도성훈 인천교육감의 전 정책보좌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공모제에 응시한 교사 B씨와 장학관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올해 시행된 인천교육청의 '내부형 교장 공모제' 2차 면접시험 과정에서 '토론주제' 문제 중 응시자 B씨가 낸 문제를 그대로 출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면접시험 출제 위원이던 A씨는 당시에는 정책보좌관이 아닌 교장 신분이었다.


앞서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올해 초 이같은 내용의 공익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A씨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익신고 사건으로 신고자 보호를 위해 피의자의 직책이나 구체적인 혐의사실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며 "다음주 중으로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 시험을 통해 교장 자격증 소지자 4명과 평교사 4명 등 8명을 교장으로 임명했다. 사건에 연루된 응시자 B씨는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임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인사를 뽑자는 취지로 2007년 처음 도입됐다. 이 중 내부형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 또는 초·중등학교 경력 15년 이상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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