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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의문..." 프로파일러가 본 손정민 친구 입장문

최종수정 2021.05.18 09:46 기사입력 2021.05.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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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민간 잠수부들이 고(故)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폰을 수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민간 잠수부들이 고(故)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폰을 수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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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받아왔던 친구 A씨 측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본질적인 부분들에 대한 (해명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17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3시 48분부터 4시 20분 사이의 (행적이)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며 "핵심적인 부분은 기억이 안 난다고 하고 여러 가지 억측들, 낭성들에 대한 해명에 주안점을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손 씨의 사망 경위가 실족사로 결론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A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인데 아직 경찰에서 특별한 발표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실족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제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다. 제 경험상 이미 결론을 다 나왔을 것이다"며 "결론은 나왔지만, 발표 방식 등 여러 가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A씨가 프로파일러 면담을 가졌다는 것과 관련해 "변사사건 같은 경우에는 프로파일러를 투입할 실질적인 이득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다만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블랙아웃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판단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평소에 어떤 것에 특별하게 몰입하는 스타일이라 술을 먹어도 집중적으로 많이 먹는 스타일의 심리적 특성이 있다면 블랙아웃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블랙아웃이 가능성이 떨어지지 않나 이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며 "경찰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우산을 쓴 채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우산을 쓴 채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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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17일) A씨 측은 입장문을 통해 A씨 측이 기억하는 당시 사실관계와 제기된 여러 의혹에 관해 설명했다.


A씨 측은 '구체적 경위를 숨겨왔다'는 지적에 "A씨와 가족은 진실을 숨긴 게 아니라, A씨가 만취에 따른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는 게 별로 없었기에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해명했다.


의혹이 제기됐던 신발을 버린 경위에 대해 "신발이 낡고 밑창이 닳아 떨어졌으며 토사물까지 묻어 실종 다음 날인 4월26일 다른 쓰레기들과 같이 버렸다"며 "A씨 어머니는 당시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몰라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30분께 집을 나서 A씨와 한강공원 잔디밭에서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다. 이후 엿새 만인 30일 반포한강공원 수상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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