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서울대 약대와 '제약바이오 인재 양성' 협력

카이스트, 전남대, 포스텍, 성균관대 이어 5번째 산학협력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2본부장 전무(오른쪽)와 박형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장 교수가 17일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7일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에서 서울대 약학대학과 제약바이오 업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 및 노하우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학 내 임상의학 트랙 과정을 설치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 우수인재의 조기 양성하고 대학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카이스트, 전남대, 포스텍, 성균관대 등 전국 4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 등을 진행하며 회사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전파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협력으로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을 5개 대학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국내 대학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조기에 육성하고 대한민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