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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관 18명 임명… 김진욱 "신속, 신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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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관 18명 임명… 김진욱 "신속, 신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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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초대 수사관 18명을 임명했다. 김진욱 처장은 신속하게 사건처리를 하되 신중함과 조화를 이룬 일처리를 당부했다.


14일 공수처는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대회의실에서 신임 수사관 5급 5명, 6급 8명, 7급 5명 등 모두 1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공수처 검사들의 지휘·감독을 받아 고위공직자범죄에 대한 수사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19일 수사관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지만 검찰 수사관 출신 후보자 2명이 임용을 포기하면서 정원인 30명보다 12명을 덜 뽑게 됐다.


이날 김 처장은 수사관들에게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좌우명인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를 인용하며 신속하게 사건처리를 하되 신중함과 조화를 이룬 일처리를 해달라고 전했다.


특히 "공수처가 가는 길은 우리가 지금껏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그 길은 천천히 서둘러서 가야 할 길"이라며 "천천히 서두른다는 말은 신속함과 신중함을 겸비한다는 의미로 결국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절차를 준수하면서 업무 처리를 한다는 것이므로 공수처의 지향점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실패가 있어도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빛이 여러분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수처법에 따르면 검사 정원은 처장과 차장 포함 25명 이내, 수사관 정원은 검찰 파견 수사관 포함 40명 이내다. 공수처는 검사와 수사관 모두 추가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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