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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최태원 규제완화 논의…"미·중 패권경쟁 시대 정부, 국회, 기업 따로 없어"

최종수정 2021.05.13 16:24 기사입력 2021.05.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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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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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박 의장과 최 회장은 기업가 정신과 규제 완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 의장은 "기업인들은 이익이 나는 곳이면 목숨 잃는 것을 두려워 않고 전쟁터 최일선에 간다는 말이 기업가들을 대표하는 말이라 생각했다"면서 "기업가 정신을 갖고 미래의 먹거리를 잘 창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늘 강조했는데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 회장은 "과거에는 기업가 정신이 열심히 사업해서 이익 많이 내고 세금 많이 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기업들에게도 많은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어떤 게 좋을지 논의하고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경제계와 정부, 국회 포함해서 다 같이 논의해야 할 건 미·중의 갈등이 기술경쟁에서 출발해 무역전쟁, 무역전쟁에서 외교안보를 포함한 패권경쟁으로 가기 때문에 중국 중심의 글로벌 체인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기업과 국회, 정부가 따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최 회장은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박 의장은 "규제완화문제도 국회가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 회장은 "샌드박스를 쭉 진행해오면서 규제를 실제로 풀었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관찰해서 필요한 건 풀고 그렇지 못한 건 계속 규제해야 하는 것"이라며 "규제 완화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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