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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야심작 제네시스, 출범 5년 반만 판매량 5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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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자동차 시장 중국·유럽 공략 본격화

정의선 야심작 제네시스, 출범 5년 반만 판매량 5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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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야심작인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5년 반 만에 누적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유럽시장에 진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9일까지 국내 37만8999대, 해외 12만119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50만191대를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초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5년 반만에 거둔 성과다.

제네시스는 정 회장이 공을 들여온 역작 중 하나다. 지난 2004년 고급차 론칭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이 결성됐고, 지난 2008~2013년 1·2세대 현대 제네시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구체화 됐다. 정 회장은 지난 2015년 브랜드 출범 당시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에 대해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이라며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의지를 반영한 듯 제네시스는 G90(국내 차명 EQ900)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한 첫 해인 지난 2015년 530대, 2016년 6만5586대를 판매했으며, 2017년부턴 3년 연속 평균 8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엔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의 성공에 힘입어 12만8365대를 판매, 연 10만대의 벽도 깼다.

정의선 야심작 제네시스, 출범 5년 반만 판매량 50만대 돌파 원본보기 아이콘


G90으로 시작한 라인업도 2017년엔 G70, 2018년엔 G90 페이스리프트 모델, 지난해엔 3세대 G80과 GV80, GV70으로 확대됐다. 제네시스는 이외에도 올해 G80의 전동화 모델,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를 포함, 내년까지 3종의 전기차도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게 정 회장의 구상이다.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도 굳건해지고 있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제네시스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2016년 이래 9만7 869대로 10만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품질, 안전성 등을 인정받는 등 품질로도 인정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 이어 캐나다, 중동, 러시아, 호주에 브랜드를 출시했고, 올해엔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과 유럽에도 진출을 선언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브랜드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열고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고, 지난 4일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진출을 선언하며 올 여름부터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제네시스는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하고, 우수한 품질과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이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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