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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1Q 선방 코스맥스, 중국에 기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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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법인만 성장…향후 시장 성장 기대감UP

[클릭 e종목] "1Q 선방 코스맥스, 중국에 기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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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맥스가 올해 1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선방했다. 향후 성적표는 중국 시장의 상승 정도에 달려있다는 평가다.


12일 KTB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코스맥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2만5500원이었다.

1분기 실적은 준수했다. 연결 기준 매출 3450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1%, 45.58% 늘었다. 매출의 경우 컨센서스를 소폭(-3.05%)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15.64% 웃돌았다.


법인별로는 명암이 갈렸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중국 법인이었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매출 1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 이상으로 추정된다. 상해와 광저우 법인 각각 57%, 36%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률은 41%였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고객사와 색조 분야 회복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상해와 광저우는 온라인 고객사 비중이 각각 60%, 70% 이상으로 특히 상해는 전년 동기 일부 고객사에 대해 규모가 큰 턴키 매출이 반영됐음에도 회복이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매출 1885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3%씩 감소했다. 전년 동기 손소독제 생산분 100억원을 제외하면 매출은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이익은 증가했다는 평가다.

미국 법인은 다소 부진했다. 매출 32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 감소했다. 영업적자도 70억원으로 40% 가량 늘었다. 배 연구원은 "하드캔디 신제품 감소, 법인간 완제품 내부거래 축소 등의 영향"이라며 "손소독제(매출 비중 15%) 역기저와 하드캔디(매출 비중 16%) 공급구조 변경 극복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적 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전체 실적 개선도 중국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에도 중국시장이 2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코스맥스 주가는 중국 호실적 기대감에 비롯해 우상향 해왔으나 유상증자 결정 이후 희석분만큼 급락한 뒤 최근 재차 반등 중"이라며 "중국 영업상황 계속해서 견고하고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 제한적인 가운데 주가 방향성은 중국 성장률 기대치 상회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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