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 폭등에…정부·업계, 대책 마련 골몰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근 철강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철강업계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등과 만나 철강 제품 품목별 수급 상황 등을 모니터링한다. 오는 13일에는 기계, 조선, 기자재 등 수요 단체들을 소집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철광석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t당 2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후 다음날인 7일 212.24달러를 기록, 하루만에 210달러를 다시 넘겼다.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의 환경정책 강화로 생산 감축이 겹친 탓이다. 원자재 값이 오르면서 국내 철강사들도 제품 가격에 이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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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산업부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라고 철강업계에 주문했다. 철강사들은 이미 생산라인을 완전가동하고 수출 물량 일부도 내수로 돌려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철강 원자재 가격 급등이 세계적인 현상이고, 정부가 시장가격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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