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한화시스템 에 대해 10년 후 매출 14배 성장 목표에 대한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 관점으로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824원에서 3만원으로 11.8%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 영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며 "매출은 3670억원으로 29.9%,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180.8%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더 증가한 것은 판관비 등 비용 감소 영향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은 8%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UAM, 위성통신 사업으로 2025년부터 초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기존 사업은 TICN 3차 양산, IFF MODE 5, 방공C2A, JTDLS 등의 방산사업과 차세대ERP, 대외 금융 차세대 사업, 디지털 뉴딜 등 ICT사업을 감안하면 올해도 작년에 이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신사업의 경우 UAM과 위성통신 사업 모두 2025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로 하는 2030년 매출의 경우 UAM 11조원, 위성통신 5조8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2030년 목표 매출치로 23조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배 성장 목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기존 사업 및 성장성 높은 신사업(UAM·위성통신)에 대한 경쟁력을 감안 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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