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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준석 당대표? ...태극기에서 작은고추 부대로 세대교체"

최종수정 2021.05.07 10:44 기사입력 2021.05.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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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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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총선 겨냥해 인지도나 쌓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젊은 세대가 이번 4·7 재보선에서 보수 정당에 호응한 건 젠더 갈등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이라는 이 전 최고위원의 주장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당대표가) 될 리도 없지만 된다면 태극기 부대에서 작은고추 부대로 세대교체를 이루는 셈"이라며 "작은고추 부대는 태극기 부대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비꼬았다. 작은고추는 최근 남성 혐오라는 주장이 제기된 표현이다. '이대남(20대 남자)'들의 대변자로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이 당선된다면 젠더 갈등에 가담하는 일부 남성들의 지지때문이라는 주장으로 보인다.


이어 "이런 식으로 하면 다음 선거도 낙선은 확정"이라며 "안티페미(반여성주의) 표가 얼마나 초라한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6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에서 "당 대표 경선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도전하려 한다"며 당대표 도전의 뜻을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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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 전 교수와 이 전 최고위원은 한 달 가까이 '반(反) 페미니즘 정서'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불거진 GS리테일 포스터 '남성 혐오' 논란에서도 두 사람은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전 최고위원이 문제의 '집게 손가락' 이미지를 두고 "핫도그 구워서 손으로 집어 먹는 캠핑은 감성캠핑이 아니라 정신 나간 것"이라 비판하자 진 전 교수는 즉각 반박했다.


진 전 교수는 "소추(작은 성기)들의 집단 히스테리가 초래한 사회적 비용"이라며 이런 논란 자체가 남성들의 예민한 반응에서 나왔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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