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내에 주민 커뮤니티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거점 공간은 수원시가 소방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매입한 토지의 잔여지(팔달구 매산로1가 114-19 일원)를 활용해 추진된다.
기존 건축물 1개 동을 고쳐 짓는 사업으로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연내 완공 목표다.
수원시는 앞서 거점 공간의 활용ㆍ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거점 공간 조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6일 고등동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장으로 정종훈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시민단체 회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미경 수원시의회 의원, 조남철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장 등이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한다. 상권활성화ㆍ문화예술ㆍ도시재생ㆍ디자인ㆍ건축재생ㆍ여성인권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거점 공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성매매집결지 기록화 사업', '주민 커뮤니티사업' 등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앞서 2019년 1월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을 신설하고, 성매매 집결지에 소방도로 개설을 추진했다. 소방도로 개설사업은 성매매 집결지 중앙에 소방도로를 조성하고, 화재 등 재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도로는 폭 6m, 길이 163m 규모로 개설될 예정이다.
현재 지장물(공공사업시행지구 안의 토지에 정착한 건물ㆍ시설) 철거하고 있고,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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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성매매집결지 도로개설사업 2단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집결지 내에 폭 6m, 길이 50m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2022년 12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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