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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외무장관 "못생긴 중국 꺼져라" 막말 논란...영유권 분쟁 심화

최종수정 2021.05.04 13:52 기사입력 2021.05.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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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심화에 욕설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은 논평 자제

[이미지출처=트위터]

[이미지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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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필리핀 외무부장관이 자신의 트위터계정에 중국에 대한 욕설 등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국제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 남중국해 해상영유권 분쟁이 격화되고, 그동안 중국 친화적인 정책을 펴왔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권이 대내외적인 비판에 휩싸이면서 중국에 대한 격한 표현의 비방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부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중국, 내 친구여 내가 얼마나 정중하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꺼져버려! 중국은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잘생긴 남자에게 관심을 요구하는 못생긴 멍청이"라는 등 욕설을 게재했다. 해당 욕설에 대해 필리핀 마닐라 주재 중국 대사관 측은 외신들의 논평 요청에 응답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록신 장관의 욕설 트윗은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양국 간 분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나와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양국은 지난 2월 말부터 중국 어선 200여척이 남중국해상에 있는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위치한 휘트선 암초(Whitsun Reef)를 정박, 해당 산호초 지역을 불법 점거한 이후 계속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중국이 자국의 해상영유권을 침해했다며 중국 선박들의 철수를 요구했지만, 중국정부는 단순히 어선들이 폭풍을 피해 산호초 주변에 머물고 있는 것 뿐이라며 해당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지난달 4일부터 해안경비대 함정을 인근 해역으로 보내 경계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두테르테 대통령도 군함을 파견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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