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사주 2조6000억 소각 결정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2,700 전일대비 3,100 등락률 -2.93% 거래량 1,081,008 전일가 105,8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약 2조6000억원 규모(전일 종가 기준)의 자사주 869만주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기존 보유 자사주 전량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5월 6일이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다. 이는 국내 4대 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의 주식을 소각해 유통 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상승하는 등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번 소각을 통해 SK텔레콤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 주에서 7206만 주로 감소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4월 인적분할 추진 발표에 이어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SK텔레콤의 확고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소각 후 잔여 자사주 90만 주에 대해서는 향후 ‘구성원 주주참여프로그램’과 기 부여한 스톡옵션 등에 중장기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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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한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성과급의 일정 비율을 현금 대신 회사 주식으로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올해는 12만1000주 규모로 시행됐다. SK텔레콤은 자사주를 활용한 보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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