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에 승차 거부당하자…택시 타고 쫓아가 기사 폭행한 50대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를 타려던 50대 승객이 승차를 거부당하자, 택시를 타고 쫓아가 버스 기사를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SBS는 5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북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버스를 타려다 기사로부터 승차 거부를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 기사는 A씨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손짓했지만, A씨는 끝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결국 버스 기사는 출입문을 열어 주지 않았고, A씨를 태우지 않은 채 다음 정거장을 향해 출발했다.
이후 화가 난 A씨는 택시를 타고 다섯 정거장을 쫓아와 버스를 가로막았다. 이후 버스에 오른 A씨는 기사를 향해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에 버스 기사가 "난 아저씨한테 잘못한 게 없다"고 하자, A씨는 "야 이 XXXX야. 네가 문 안 열고 가버린 게 잘못이다"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그는 말리러 온 승객까지 밀고 손바닥으로 버스 기사 얼굴을 내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버스 기사는 "(맞은 부위가) 불편하다. 눈 떴다 감았다 하는 것도 불편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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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운전자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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