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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檢총장 추천후보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이성윤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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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대현 기자] 검찰총장추천위원회가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보군에 들지 못했다.

추천위는 29일 회의를 열어 이같이 후보 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박 장관은 조만간 이들 중 1명을 최종후보로 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대통령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치면 새 검찰총장은 5월말쯤 임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친 정부' 성향으로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이 지검장은 후보에 들지 못한 점이 눈길을 끈다. 결국 수사 외압 의혹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 지검장은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일할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피의자가 됐다. 이 지검장을 수사한 수원지검은 곧 그를 기소할 방침이다.

하지만 회의를 주재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지검장의 탈락에 대해 "검찰 수사가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본다"며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규정대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박 전 장관은 "회의 분위기는 좋았다"며 "모든 분들이 만족하는 진행을 했다. 결과에 대해서도 모두가 만족했다. 특별히 큰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요할 때는 표결을 했지만 사실상 표결이 중요했다고 보진 않는다. 전체적으로 모두가 합의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추천위 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약 3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추천위원 전원이 참석했고 2시간 가량 회의 후 점심을 먹고 오후 12시30분쯤 재개해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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