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신한금융희망재단이 29일 '2020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신한금융은 2017년부터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2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3개년 성과가 담겼다.
신한금융은 이번 보고서에 사회공헌 사업의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한 뒤 공개했다. 이는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한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을 활용한 것으로 국내 금융사 최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사업이 종료된 24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약 465억원을 투입했고, 305.1%인 1420억원의 사회적 부가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모델로 측정된 결과는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사업 기획에도 반영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희망사회프로젝트 호프. 투게더. SFG’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용병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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