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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첫 성과…23년 만의 국내 완성차공장 준공으로 정규직 908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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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행사' 개최

'광주형 일자리' 첫 성과…23년 만의 국내 완성차공장 준공으로 정규직 908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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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29일 광주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이 준공됐다.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성과로 23년만의 국내 완성차공장이 새로 문을 여는 것이다. 3년간 5754억원의 투자와 정규직 일자리 908개(간접 1만1000개)가 실질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정부 등에 따르면 광주 빛그린산단 내 GGM 공장에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광주형 일자리는 2019년 1월 지역 노·사·민·정이 적정 근로조건 및 동반성장 등에 대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년3개월 만에 공장을 준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내에 완성차 공장이 준공된 것은 1998년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이후 23년 만이다. 정부 관계자는 "완성차 공장 국내 준공으로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해 광주시 경제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광주시 제조업 매출액의 거의 절반(2018년 49.2%)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GGM 공장은 차체설비와 조립설비를 100% 국산화해 장비경재력을 확보하고, 스마트 공장 운영관리 및 공정 최적화로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올 9월 중 국내 최초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유연한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다양한 차종으로 생산 전환이 가능하고, 미래차 전환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향후 빛그린 산단에 인공지능(AI) 기반 친환경차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정부는 광주형 일자리 타결 이후 상생형 지역일자리 대책 수립(2019년2월),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센터 설치(2019년9월),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2020년4월 시행)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지역에 대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급·세제 혜택 제공·정주여건 개선·연구개발(R&D) 지원·인력양성 및 기반구축 등 지역 여건에 따라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와 대구, 구미, 군산 등 총 8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고 그 중 광주, 밀양·횡성 등 5개 지역은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최종 선정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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