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을 보면 주도주가 보인다
실적 개선·자회사 가치 상승 '파죽지세' 카카오, 5위 탈환
실적 호조 앞세운 포스코, 10위 기아 바짝 추격
차량용 반도체 수급 타격 자동차株는 동반 약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최근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주에 순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총 순위 변동과 함께 주도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순위를 거슬러오르는 종목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반면 순위가 하락하는 종목들은 강세에 편승하지 못한 채 뒤쳐지는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4,000 전일대비 1,950 등락률 -4.24% 거래량 2,235,112 전일가 45,9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 두나무 투자로 500배 수익률…"AI 신사업 투자" 카카오, 162억원 규모 AXZ 유증 참여..."매각 과정 운영 자금 지원"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는 시가총액 5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15일 액면분할 후 재상장하면서 시총 5위에 올랐던 카카오는 이튿날 다시 6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 재상장일 급등한 후 숨고르기에 나섰던 카카오는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적 개선과 자회사 상장 모멘텀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3.09% 증가한 1조2426억원, 영업이익은 74.38% 늘어난 1538억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광고 부문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이어 전 부문에서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2.3%로 예상하는데 9개 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에 이어 카카오페이도 최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에 착수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카카오 주요 자회사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상장 앞둔 자회사 가치가 극대화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호전을 앞세운 포스코(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67,5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3.91% 거래량 713,593 전일가 486,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는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분기 실적 호조에 최근 연일 상승하면서 전일 종가 기준으로 10위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와의 격차를 약 2800억원으로 좁혔다. 일주일 전만 해도 양사의 시총 격차는 약 4조원에 달했다. 포스코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일 장중 38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6조687억원, 영업이익은 120.1% 늘어난 1조552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2011년 2분기 이후 10년래 최대치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1분기 실적은 철강가격 상승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2분기에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함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26.3%, 40.6%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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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동차주는 동반 약세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달 초 6위였던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는 8위로 내려앉았고 기아는 포스코에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초 포스코에 앞서 있었던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lose 증권정보 012330 KOSPI 현재가 629,000 전일대비 21,000 등락률 -3.23% 거래량 1,010,628 전일가 65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내 수익 불려준 효자 종목...더 담아둘 수 있었다면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는 포스코에 11위 자리를 내줬다. 반도체 수급 우려 뿐 아니라 기아와 현대모비스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애플 카 이슈 소멸 이후 레벨업된 주가에 맞춰 시장은 깜짝 실적, 미국 시장 제네시스 판매 호조 등 모멘텀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4~5월 생산·판매 확인 시까지 투자자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성차 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2월부터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감산 체제가 지속됐다. 현대차그룹도 2분기에는 물량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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