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백신 접종 완료자는 사람 적은 야외서 마스크 벗을 수 있다 조언
스포츠 행사·공연 등 에서는 사용 권고
바이든 "마스크 벗기 위해 백신 접종하자"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을 공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야외에서는 대규모 군중 속에 있을 때가 아니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한 것을 이행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야외에서 연설한 후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연단을 떠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야외에서 연설한 후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연단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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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원에서 연설한 후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연단을 떠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장소로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사용했지만, 연설을 위해 벗었고 연설 후에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집무실로 복귀했다.


이날 CDC는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6피트(약 1.8m)의 거리를 둘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해온 지침을 완화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섞여 있더라도 소규모 실외 모임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것이다. 대통령 스스로 이 지침을 이행하고 있음을 국민에게 공개한 것이다.

CDC는 스포츠 경기 콘서트장 등 다수가 모이는 실외 행사, 또는 미장원·이발소나 쇼핑몰, 영화관, 교회 등 종교시설 같은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지침 변경에 대해 "과학자들이 데이터에 기반해 전염 가능성이 매우 매우 낮다고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AP통신도 이번 지침 업데이트가 "코로나19 발병 사태로부터 정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여정에서 내놓은 조심스럽게 계산된 또 다른 조치"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스크를 벗기 위해 지금 당장 백신을 맞는 애국적인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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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취임 이후 이날까지 2억1500만 회의 접종이 이뤄졌고 취임 100일인 29일까지는 2억5000만 회의 접종이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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