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확진자 5000명선 넘어서며 강력 대책
하루종일 주류판매 금지...소상공인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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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긴급사태 재발령을 준비 중인 일본정부가 음식점 내 주류판매 금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에서는 두차례 긴급사태 발령 기간 중 주류판매가 금지된 적은 없었기 때문에 보건당국과 소상공인간 의견충돌이 예상된다. 상인들의 반발 우려에도 일본의 일일확진자가 5000명대를 넘어서면서 일본 보건당국은 주류판매 금지조치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는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되면 도내 음식점의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도는 전날 정부에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일본 정부도 긴급사태 재발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쿄도는 음식점에 대해 주류 판매를 온종일 금지하고, 영업시간은 오후 8시까지로 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도는 지난해 4월과 올해 1월, 두차례 긴급사태를 발령했으나 음식점 주류 판매가 금지된 적은 없었다. 이로인해 보건당국과 소상공인간 의견충돌이 강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도와 함께 긴급사태 발령을 정부에 요청한 오사카부도 긴급사태 발령 기간 음식점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평일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주말은 휴업하는 방안과 함께 음식점 전면 휴업 방안도 정부에 제시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오사카부 역시 앞서 2차례 긴급사태 발령 당시 음식점 주류 판매 금지나 휴업조치는 없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3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도쿄도와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 발령을 결정할 방침이다. 긴급사태 발령 기간은 이달 25일 혹은 26일부터 다음 달 11일이나 16일까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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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291명으로 5000명선을 넘어섰다. 일본 내 일일확진자가 5000명선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3개월여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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