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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ESG펀드'만 키운다.. 투자 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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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ESG펀드'만 키운다.. 투자 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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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신한자산운용이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ESG등급 기준을 적용한다. ESG등급이 BB 이상인 기업을 70% 이상 담기로 한 것이다. 향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없고 녹색사업을 확대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강경한 조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되고 있는 ESG등급 BB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의 기준을 일반 공모 주식형펀드 전체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대해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운용사 최초다. 그룹주, 중소형주펀드 등 일부 스타일펀드를 제외한 30개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 중 16개 펀드가 이 기준을 적용받는다.

이번 결정은 기후관련재무공시협의체(TCFD)지지선언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신한자산운용은 TCFD 가입 이후 총 242개 기업에게 TCFD권고안에 따른 주주서한과 질의서를 보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83개 기업 중 82개 기업의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


고영훈 주식리서치팀장은 "온실가스 다(多)배출기업이면서 감축 목표가 없고 녹색사업을 확대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향후 기업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이런 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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