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명 "취약 노동자 비인간적 환경 개선에 정치가 나서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재명 "취약 노동자 비인간적 환경 개선에 정치가 나서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약 노동자의 비인간적 환경 개선을 위해 정치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취약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것이 헌법정신의 기본"이라며 "그러나 청소, 경비 등 취약 노동자 분들이 놓인 노동 현장은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곳이 태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이고 식사할만한 공간조차 마땅치 않다"며 "누구나 인간답게 일할 권리가 있다는 자명한 상식에 모두가 공감하지만 현실에서 지켜지기 위해서는 법률로서 규정하고 제도로서 보장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지속적인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추진과 더불어 법률 개정을 건의해 왔는데 오늘 42명의 의원들과 공동 주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 것 또한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한 걸음"이라며 ""거대한 담론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처한 일상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우리 사회 취약노동자 분들이 처한 비인간적인 환경 개선 또한 정치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느껴진다"며 "저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노동자분들과 마찬가지로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청소ㆍ경비 등 취약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정책토론회'를 국회의원 42명과 공동 개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