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연의 날인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주최로 열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금연 로고가 새겨진 부채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주최로 열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금연 로고가 새겨진 부채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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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흡연 예방 사업과 금연 전문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남학생의 흡연율은 지난해 기준 4.2%, 여학생은 2.5%로 조사됐다. 서울 학생의 비흡연율은 전체 2위이며 남학생 기준 전국 1위, 여학생 기준으로는 5위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일수와 집단생활이 줄어들면서 서울 지역 학생 흡연율은 2019년 5.7%에서 2020년에는 3.4%로 2.3%p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흡연율이 높아지지 않도록 학생 참여중심 흡연예방 사업을 운영한다. 금연 전문기관인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 심화과정 개발·단독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강화 등 금연지원사업에 집중한다.


전국 대비 서울지역 학생 흡연율 현황

전국 대비 서울지역 학생 흡연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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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관련 학생과 학부모, 학교 대상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여학생 흡연율 감소방안과 코로나19와 청소년 흡연율의 상관관계 세부 분석을 통해 최신 동향과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난 3월 비대면 1:1 금연상담 프로그램인 '톡톡(TalkToc) 금연 상담실'을 설치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학생 참여형 흡연예방 서포터즈단'도 운영한다. 학생 흡연예방 및 금연 창작 공모전을 통해 눈높이에 맞는 금연 캐릭터를 공모하고 이모티콘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학교 흡연예방 전문강사 인력풀’을 운영하고 ‘체험형 흡연예방 교구대여·자료 보급’ 등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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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장은 "학생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흡연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건강한 서울 학생과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위해 공감·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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