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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롯데챔피언십 챔프’ 리디아 고 "내가 ‘넘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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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가 롯데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셀카를 찍고 있다. 카폴레이(美 하와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리디아 고가 롯데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셀카를 찍고 있다. 카폴레이(美 하와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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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톱 10’에 진입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4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다. 지난 18일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카폴레이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7타 차 대승(28언더파 260타)을 일궈내 포인트를 쌓았다. 2018년 4월 메디힐챔피언십 이후 무려 3년 만에 통산 16승째 사냥이다.

리디아 고는 18세이던 2015년 역대 최연소로 ‘넘버 1’에 등극했지만 이후 슬럼프에 빠지면서 지난해 8월에는 5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8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고진영(26)이 2019년 7월부터 계속 1위를 지켰다. 한국은 박인비(33) 2위, 김세영(28) 3위, 김효주(26) 9위, 박성현(28) 14위, 이정은6(25) 16위, 유소연(31)이 17위 순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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