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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자동차 수리 줄었지만…수리비 청구액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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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임인상 등 수리 원가상승

코로나에 자동차 수리 줄었지만…수리비 청구액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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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는 줄었지만 공임 인상 등으로 청구액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보험개발원이 자동차수리비온라인서비스시스템(AOS)으로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정비업체의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는 285만1953건으로 전년대비 11.2% 감소했다.

정부 거리두기 시행 이후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여행이나 외출 자제 등 자동차 이용 감소가 사고발생 감소로 이어졌다고 개발원은 해석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수리비 1건당 평균 수리비 청구액은 76만5064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7.4%에 달한다.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 및 청구액 현황(자료: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 및 청구액 현황(자료:보험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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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안전장치나 신소재 사용 등 차량이 고급화되고 유용성 도료 보다 가격이 비싼 수용성 도료 사용이 늘어난 까닭이다. 특히 시간당 공임이 2019년 3만499원에서 지난해 3만952원으로 인상되면서 수리 원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개발원은 코로나 백신 접종의 확산 이후 자동차 운행이 증가할 수 있어 올해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원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사고율 개선효과가 줄어들고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영상상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손상 판정 등으로 사업비용 절감 노력과 보험·정비업계 간 수리 원가의 합리적인 산정기준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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