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에 김부겸 낙점…TK출신 '통합형' 인사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대구 출신의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63)는 정치권에서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16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과거 제16·17·18대 총선에서 경기 군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그러다 2012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에서 '전국정당 완성'을 내세워 최고위원으로 선출, 같은 해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 수성갑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하지만 당시 40.4%라는 높은 득표율을 얻어 지역주의 해소의 희망을 심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했지만 당시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그러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지역에서의 세 번째 출마 끝에 국회의원(수성갑)에 당선됐다. 지역주의를 뚫고 민주당 후보로서는 31년만, 소선거구제 하에서는 45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
한 때 민주당 대선후보로도 꼽히며 여권 잠룡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2017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문재인 당시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 뒤 지난해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으나 39.3% 득표로 낙선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2시30분 이임식을 갖고 퇴임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차기 대권 출마를 목표로 정치권에 복귀해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및 인준 절차를 거쳐 취임하기 전까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아래는 김 국무총리 내정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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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연세대 행정학 석사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제16·17·18·20대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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