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금융그룹의 GIB사업그룹과 신한리츠운용은 14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본사에서 로지스밸리와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개발·시공 전문 기업인 선경이엔씨와 하나로TNS, 천마물류, 보우시스템, 로지스밸리에스엘케이,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등 각 물류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물류전문그룹이다.
특히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입지선정, 설계 및 시공 등 개발부문부터 물류설비, 자동화 시스템 및 풀필먼트의 물류운영부문까지 물류에 관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서비스와 함께 최근에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고객들에게 물류 관련 최상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2∼3분기 중 로지스밸리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센터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물류센터를 추가로 편입한 후 2022년 하반기까지 물류센터 전문투자 리츠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신한 네오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물류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국내 건설산업의 스마트화 관련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과 로지스밸리가 함께 신뢰성과 안정성 높은 물류센터 전문 부동산투자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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