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쿠팡은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 '쿠키즈(Coukids)' 선릉점을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키즈는 만 1~5세까지 영아 및 유아교육이 통합된 보육시설이다.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의 위탁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보육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집 내부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방 '도담뜰'을 비롯해 사물을 탐색하고 소통하는 공간 '아뜰리에' 등 다양한 놀이 및 체험학습 공간이 마련됐다.
체육 음악 미술 등 특별활동과 자연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도담솔'도 진행된다. 특히 영어교사가 참석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하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인근 병원 및 보건소와 협약해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철저한 위생점검을 비롯해 소독, 해충방제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쿠팡은 앞서 지난달에는 배송직원인 쿠팡친구의 자녀를 위한 직장 어린이집 쿠키즈 위례점도 개원했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업계의 모범이 되는 직업들의 근무 환경을 만들고, 이것이 최고의 고객경험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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