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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방송인 김어준 퇴출' 靑 국민청원 20만명 넘어...정부 답변기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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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를 TBS교통방송에서 퇴출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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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의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교통방송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김씨는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 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국민의 분노로 김어준을 교체하고자 여론이 들끓자 김어준은 차별이라며 맞대응을 하고 있다"며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이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이냐"고 반박했다.


이 글은 올라온 지 약 나흘 만인 13일 자정을 넘기며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공개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청원 답변기준인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가 공식답변을 해야 한다. 이에 정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되면서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씨는 지난 8일 방송에서 "마지막 방송인 줄 아는 분들도, 마지막 방송이길 바라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그게 어렵다"며 "시장의 영향력으로 TBS가 독립되도록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해 뉴스공장 폐지가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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