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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레드미노트10' 공짜폰 승부수… LG폰 빈자리 노린다

최종수정 2021.04.10 14:33 기사입력 2021.04.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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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레드미노트10 프로(홍미노트10 프로)'

샤오미 '레드미노트10 프로(홍미노트10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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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철수를 공식화한 가운데 중국 샤오미가 저렴한 보급형 제품에 공시지원금을 높이는 전략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달 30일 기본형인 ‘레드미노트10(홍미노트10)’을 출고가 21만8900원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전날에는 상위모델인 ‘레드미노트10 프로(홍미노트10 프로)’도 출고가 31만9000원에 정식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모델이지만 출고가를 낮추고 공시지원금을 높이며 사실상 ‘공짜폰’을 앞세워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출고가 21만8900원인 레드미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모든 요금제에 19만1000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가능한 판매점과 대리점 등 유통망의 추가지원금이 더해지면 실제 구매 비용은 ‘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SK텔레콤 역시 레드미노트1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9만~14만원으로 책정해 추가지원금까지 감안하면 모델에 따라 5만~15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과 별개로 이번 시리즈의 성능은 과거보다 개선된 모습이다. 상위 모델인 레드미노트10 프로는 1억8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포함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6.67인치 아몰레드 닷 디스플레이에 120헤르츠(Hz)의 화면 주사율(1초당 보여주는 프레임 수)을 지원해 디스플레이도 한층 개선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32G가 적용되고, 502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33W의 고속충전을 제공한다.


레드미노트10도 48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에 그룹샷을 위한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클로즈업용 200만화소 매크로 카메라, 인물 사진용 200만화소 심도 센서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 세팅을 장착했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678을 탑재했고, 6.43인치 아몰레드 닷 디스플레이에 배터리는 5000mAh다. 두 모델 모두 아크 측면 버튼형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했다.

앞서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이번 시리즈를 선보이며 "레드미노트10 시리즈는 레드미노트 라인업 중 처음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며 "최고의 가성비를 갖춰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이번 레드미노트10 시리즈를 출시하며 판매처를 늘리는 방식으로 소비자 접근성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공식 총판과 일부 이통사 온라인 몰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온라인 샵은 물론 옥션·G마켓·11번가·위메프 등 오픈마켓, 알뜰폰 등 자급제 채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애플을 제외한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지 않은 중국 제품이 LG전자의 빈자리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드미노트10 시리즈의 국내 공급 물량은 2만~3만대 수준으로 추산되는 데다 지금껏 출시한 모델들의 판매량도 미미했다. 현재 화웨이와 오포, 비보 등은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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