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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의 5분은 코로나가 피해가나" 국민의힘, 우상호에 '무관용 원칙 적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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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청년 정책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청년 정책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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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국민의힘이 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6명이 모인 술자리에 합석한 사실이 드러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우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지인 5명을 포함해 총 6명이 합석한 채로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사진이 공개돼 빈축을 샀다. 이는 정부가 발효 중인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위반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발생한 이후 우 의원 측은 우 의원을 포함해 본래부터 식사 중이었던 것은 일행은 4명이며, 식사 도중 팬이라고 하는 사람 2명과 5분 가량 같이 자리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우 의원은 "5명이 가서 식사를 했으면 방역 수칙 위반이다. 그러나 나는 4명과 갔으며, 지나가다가 앉으라고 해서 잠깐 인사한 것을 두고 수칙 위반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9일 성명을 통해 "우 의원은 6인 폭탄주 모임을 가지며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미 4인이 모인 테이블에 거리낌 없이 2인이 추가 합석을 한 것을 보아 평소에 방역 수칙 위반이 습관화된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우 의원의 해명을 반박했다.


박 부대변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유행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 할 현직 국회의원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도 모자라 5분만 있었다며 국민 화를 돋우는 변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 의원의 5분은 코로나가 피해가는 5분인지, 국민과 무엇이 다른 특별한 5분인지 답해보라"고 지적하며 "우 의원은 즉각 국민께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사과해야 하며, 변명하기보다는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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