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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살아났는데 … '4차 대유행' 조짐에 유통가 긴장

최종수정 2021.04.09 11:26 기사입력 2021.04.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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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600~700명대 발생하자 재택근무·비대면회의 확대
"확진자 1명 나와도 타격" … 방역수칙 사실상 2.5단계 적용
백화점 보복쇼핑에 실적 반등 …1분기 영업익 세자릿수 늘듯
다시 유행땐 소비심리 찬물 … 2분기 실적 하락할까 우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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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임춘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4차 유행' 조짐마저 나타나자 유통가도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모처럼 반짝 회복되는 듯 했던 소비심리가 다시 얼어붙을까 우려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미 2.5단계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700여명을 넘어서며 모처럼 맞은 훈풍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1분기 반등했던 실적이 2분기에는 다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홈플러스는 지난 8일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본사 직원 전원을 귀가 시킨 뒤 본사를 폐쇄했다. 현재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본사 폐쇄 직후 전 구역 방역을 실시했으며, 별도 안내 시까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확진자 소식이 전해지자 유통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롯데백화점 본사 직원들의 경우 업무에 따라 30~50% 가량의 직원들이 순환 재택근무 중이다. 신세계 역시 약 30%의 인력들이 재택근무 중인데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에 맞춰 재택근무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불필요한 미팅은 자제하고 회의 역시 비대면 위주로 진행해달라고 내부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한 곳에서라도 자칫 확진자가 나올 경우 겨우 살아나고 있는 매출이 다시 꺾일 수 있어 긴장을 풀 수 없다"고 말했다.


매장도 비상이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모든 점포에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출입구 발열 체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이미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의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VIP 라운지 좌석을 50% 축소해 운영하고 점포 내 카페 테이블 간 간격두기, 갤러리 입장인원 수 제한 등 현재도 사실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모든 방역 수칙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백화점 영업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가 나올 경우 지침에 맞게 영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커머스 업체들은 물류센터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간편식을 포함한 식재료 구매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물류센터가 멈춰설 경우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라 현재 대면 미팅 자제, 센터 방역 강화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동시에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탄력적인 인력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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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 성공한 유통가 울상

보복소비가 본격화 되며 실적 반등에 성공한 백화점 업계는 벌써부터 2분기 실적이 걱정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신세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역시 각각 51.3%, 74.1%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더 기대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세자릿수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쇼핑 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3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51%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신세계 백화점은 2112% 증가한 73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 현대백화점 은 279% 신장한 5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2일부터 진행중인 백화점 정기세일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첫 사흘간 매출이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고, 신세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도 각각 62.5%, 71%(전점 기준)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백화점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대면 쇼핑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중"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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