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논란에…특수·보건교사, 60세 미만 AZ백신 접종 보류
"EMA 검토 결과 확인 후 접종 진행"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조제 시연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혈전 생성 논란이 이어지자 정부가 60세 미만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오는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던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잠정 연기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일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유럽의약품청(EMA) 총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 간 연관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인 만큼 그 결과를 확인하고 추진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문회의 결정에 따라 추진단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EMA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접종 재개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이미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60세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일시 보류한다. 아울러 국내·외 유사사례 발생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조기에 인지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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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조치"라며 "유럽의약품청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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