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글로벌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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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이 수에즈 운하 사태로 인한 해운 운송의 혼란으로 자국의 철도 운송망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일대일로 띄우기에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6일 수에즈 운하 사고가 전세계 공급망에 전례없는 도전을 일으킨 가운데 자국 주도의 일대일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수에즈 운하에서 선박 좌초로 근 2주간 빚어졌던 정체현상이 정리됐지만 혼잡의 여파가 여전해 선박 대신 열차로 운송하는 방법에 대한 화주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자국의 철도 운송망을 이용한 열차 운송에 대한 문의가 수에즈 운하 사고 이후 3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운하를 가로막은 에버기븐호가 지난달 29일 부양되면서 대기했던 422척 모두 운하를 통과했지만 전문가들은 여파가 더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영국 출신의 정치학자 톰 포우디는 최근 "비교적 단기적인 봉쇄였지만 그 여파는 길게 이어질 것"이라면서 "획기적인 대륙 간 화물열차를 도입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는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물류 온라인서비스 플랫폼 윈취나의 최고경영자(CEO)인 저우스하오는 수에즈 운하 사고 이후 화물열차 운송 문의가 2~3배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유럽까지 화물 운송이 선박으로는 30~40일이 걸리는 반면 열차는 15~25일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저장성의 또 다른 화물회사 직원 바오 모씨도 "이번 사고 이후 독일 함부르크로 가는 전자기기를 실은 컨테이너를 비롯해 열차를 통한 긴급 화물 운송이 30~35% 늘었다"고 말했다.


해운산업 전문가인 우밍화는 "코로나19 이후 일부 해외 항구의 운영률이 저조하다 보니 중국-유럽 구간을 해상운송 시 시간 준수율이 40~60%에 불과하다"면서 "반면 화물열차는 80% 수준까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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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여러 대륙에 새로운 항구, 철도, 도로를 만드는데 수천억위안을 투자했으며 이 같은 투자 결과로 물류 환경이 크게 변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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