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목표보다 총인(T-P) 51%,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32% 각각 초과 달성

서울시, 한강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수질지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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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는 한강의 수질을 보여주는 ‘총인(T-P)’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두 개 지표 모두 환경부가 제시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6일 밝혔다.


물속에 포함된 ‘총인(T-P)’의 농도는 0.236㎎/L보다 낮은 0.114㎎/L였다. 목표 대비 51%를 초과 달성했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는 4.1㎎/L 보다 낮은 2.8㎎/L로 측정돼 목표 대비 32% 초과 달성했다. 두 개 지표 수치가 낮을수록 물 오염도가 개선돼 수질이 깨끗함을 의미한다.

특히 2017년을 기준으로 두 개 지표가 목표보다 더 낮은 수치로 점점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BOD는 2016년 4.5㎎/L에서 '17년 3.8㎎/L로 개선된 데 이어 2018년 3.0㎎/L, 2019년 2.8㎎/L. 2020년 2.8㎎/L로 계속해서 감소했다. T-P는 2016년 0.288㎎/L에서 2017년 0.236㎎/L, 2018년 0.149㎎/L, 2019년 0.126㎎/L, 2020년 0.114㎎/L로 점점 감소했다.


한강수질 개선 효과는 서울시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과 함께 수질오염 저감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쳐 온 결과다. 서울시는?법정기준보다 강화된 4개 물재생센터 수질 방류 ?4만 6000톤 규모 CSOs(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 저류조 설치 ?82개 수질측정망으로 수질 감시 등의 정책을 병행해서 펼쳐왔다.

서울시는 수질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하기 위한 ‘한강 지천 그물망식 수질측정망’도 총 82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 5월부터 자치구와 협력해 한강으로 유입되는 지천에 대한 수질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의 방류수 수질 기준을 하수도법상 기준(BOD 10㎎/L 이하) 보다 강화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중랑 5.9㎎/L, 서남 6.3㎎/L, 탄천과 난지는 각각 7.0㎎/L로 낮춰 방류했다. 강우 시에 하천에 유입되는 비점오염원도 집중 관리하고 있다. 강우 초기 고농도 하수(빗물+오수)를 임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후 물재생센터에 보내는 기능을 하는 ‘CSOs 저류조’를 2019년 양평1유수지에 준공해 가동 중인데 이어 현재 2개를 추가 조성 중이다.


서울시는 1단계 종료에 이어, 올 하반기 2단계(2021~2030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환경부에서 제시한 2030년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질개선 방안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수질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수질지수’를 올 하반기 중 ‘물순환정보공개시스템(http://swo.seoul.go.kr)’을 통해 공개한다. 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시립대가 공동 개발했다. 하천의 오염도에 따라 매우 나쁨은 빨간색, 매우 좋음은 파란색으로 표현해 쉽게 수질을 확인할 수 있다.


‘통합수질지수’를 적용해 2020년 7개 수계 58개 수질 측정 지점을 평가한 결과 백운천을 포함한 5개 지점은 ‘매우 좋음’, 도봉천 등 48개 지점은 ‘좋음’으로 나타났다. 모든 하천이 ‘보통’ 이상의 양호한 수질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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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4개 물재생센터에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추가로 응봉유수지 및 휘경유수지 지하에 CSOs 저류조를 건설해 2단계 총량제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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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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