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활절 코로나19 특별점검, 11건 과태료…"종교 시설 점검 강화"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4일 부활절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을 한 결과 반복적 위반행위 11건을 적발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자치구와 함께 1224명의 인력을 투입해 교회와 성당 등 1660곳을 점검해 반복적 위반행위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밖의 경우 현장 지도를 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교회를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해 종교시설 감염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종교 시설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서대문구 한 교회를 통한 집단감염으로 전국에서 누적 125명, 서울시에서는 30명이 확진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전국에 지부가 있어 신자들이 다른 지역의 예배에 참석했고, 지난달 29일에는 다른 지역 교회 개원 예배가 열려 음식을 함께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집합금지와 과태료 부과 등 엄정대응할 방침이다. 서대문구 교회에 대해서는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시설을 폐쇄하고 집합금지 조치를 했다.
송 감염병관리과장은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신앙생활을 지속키 위해 종교인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9명 대비 3명 증가한 15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49명, 해외 유입이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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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에 이어 관악구 건강체험시설 관련 8명, 중구 직장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 사례, 도봉구 병원,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2명씩이었다. 기타 집단감염 5명, 기타 확진자 접촉 6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10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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