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전범국가 日·獨 첫 '2+2회담' 갖는다…"中 패권 견제"
요미우리신문 "4월16일 유력"
각국 외교·국방 장관 참석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과 독일이 4월 중순 온라인을 통해 각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간 2+2 회담이 처음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중국이 갈수록 강경하게 나오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4월16일이 유력하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일본 측에서는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 독일 측에서는 하이코 마스 외교부 장관과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독일은 지난해 9월 새로운 외교전략인 '인도 태평양 가이드라인'을 책정하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여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유럽연합(EU) 핵심 국가인 독일과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EU 내 이런 움직임을 더욱 촉진할 방침이다.
독일은 올 여름에 프리깃함을 인도-태평양지역에 파견할 방침이다. 8월 아시아를 향해 출항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 호위함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남중국해를 횡단하는 독일 군함이 될 예정이다.
양국은 3월 안전보장에 관한 기밀 정보 교환을 협력하는 '독일 정보 보호 협정'을 체결하는 등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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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에 의한 핵·미사일 개발과 일본인 납치 문제, 미얀마 쿠데타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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