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시] 美 고용지표 호조에 높아진 경기 회복 자신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시장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지난 3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낙관론에 방점을 찍은 듯하다. 지난 3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91만6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6%로 낮아졌다. 지난 1월과 2월 일자리가 15만6000명이나 대거 상향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 예상치인(58만명, 6%)을 크게 웃돌며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보급률과 접종률은 각각 47.1%, 30.4%로 커졌고 1조9000억달러 규모의 팬데믹 부양책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집행되면서 일부 흠으로 작용했던 장기 실업자와 영구 해고자 비중은 오히려 향후 노동시장의 질적 성장을 대변하는 증거로 변모할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부양책까지 연내 의회 통과에 성공할 경우 코로나19 이전 완전 고용 수준으로의 복귀도 먼 이야기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낙관론과 역사적으로 풍부한 유동성은 자칫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올해 2분기 중 과도한 물가 상승 압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과 함께 미국 Fed의 정책에 변화를 줄 여지가 있어 관련 지표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미국이 증세계획을 밝혔지만 2조2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은 금리 상승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채 발행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미국의 강한 성장세가 금리 정상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10년 금리 상단을 열어둘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인프라 투자 규모가 확정됐다는 점에서 당장 채권 금리를 자극할만한 요인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1분기 어닝시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90조원으로 6개월 전 추정한 170억원 대비 크게 상향됐다. 반도체·장비 부문이 5조3000억원가량 많아졌고 나머지 업종이 14조원가량 커졌다. 이익 규모를 고려하면 화학(3조5000억원), 철강(2조5000억원), 해운(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1조5000억원)의 증가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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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들은 2018년 4분기부터 7연속 마이너스 증감률을 보여왔다. 올해는 2018년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이익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은 21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신 자동차(7조8000억원), 화학(4조원), 해운(3조5000억원), 은행(2조9000억원), 증권(2조8000억원) 등은 줄어든 이익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은 은행, 화학, 전자·부품, 인터넷·게임, 건설, 음식료 등으로 1분기 실적시즌은 이들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증시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증감률은 83.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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