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성숙 "정기구독·익일배송 도입…국내 이커머스 1위 유지"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가 상품 정기구독, 명품,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신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1일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전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해 거래액 28조원을 달성하며 국내 이커머스 1위 지위를 확고히 했고 앞으로도 이를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커머스 사업을 지속해서 선도하기 위해 다섯 가지 방향에서 계속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공개한 네이버 커머스의 다섯 가지 방향은 ▲판매자 솔루션 강화 ▲다양한 구매 방식 지원 ▲멤버십을 통한 파트너십 생태계 확대 ▲데이터 기반 온디맨드 풀필먼트 구축 ▲글로벌 진출 등이다.
네이버에 개설된 스마트스토어는 42만개를 넘어섰고 거래 대금이 17조원을 돌파했다. 한 대표는 "올해는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작년보다 50% 늘어난 거래액 25조원을 목표로 하고, 5년 후 100만 사업자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서 판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생필품, 장보기, 정기구독, 렌탈, 명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 대표는 "라이브커머스가 먼저 정착된 중국에서는 전체 이커머스 거래액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가파르게 성장 중이며 글로벌한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새로운 쇼핑의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중심으로 파트너십 생태계도 확대한다. 네이버는 대한항공과 지난 2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일리지 혜택 연계를 논의 중이다. 전국 이마트·신세계 매장에서의 네이버페이 적립과 무료배송 등 혜택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지난해 말 250만명을 돌파한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올해 말 누적 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신세계·이마트의 7300개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해 네이버 장보기에서 당일배송·익일배송을 도입하거나, 멤버십을 활용한 무료배송 혜택, 스마트스토어 신선식품 배송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대표는 "신세계·이마트뿐 아니라 네이버 풀필먼트 생태계에 합류한 CJ대한통운 역시 최고 수준의 물류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라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를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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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올해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Z홀딩스 산하 라인, 야후와 협력을 통해 일본에서 도전과 성공을 이어나가려 한다"면서 "상반기중에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일본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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