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광진구에서 박영선 후보 지지 호소 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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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원장이 3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이 위원장은 서울 광진구에서 진행된 박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서울을 강남과 비강남으로 나누는 희한한 양반"이라 지적했다. 이는 앞서 진행된 TV 토론에서 오 후보가 여러 차례 서울을 강남과 비강남으로 구분 지어 발언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는 지난 29일 열린 TV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대한 공세를 펴며 '비강남'이라는 표현을 수차례 사용했다.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오 후보 발언에 대해 "비강남인으로서 기분 나쁘다", "대한민국을 강남과 비강남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누는 말이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강서구 유세 현장에서도 "어떤 사람은 당신이 시장하던 시절로 돌아가야겠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가려면 혼자 가라"며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뭐 어떻게 하자는 건가. 초등학생 급식 다시 빼앗고, 서울시청 이상한 건물 계속 짓자는 건가. 세빛둥둥섬, 뭐 하는지도 모르는 것 한강 변에 계속 올리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오 후보의 '부잣집 자제, 가난한 집 아이' 발언을 두고 "부잣집 아들은 자제분이고 가난한 집 애들은 아그들(애들)이고 그런가. 이런 분이 서민의 아픔을 제대로 알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안하지만 지도자로서 흠이 너무 크다"라며 오 후보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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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위원장은 "매일매일 일하겠다는 사람, 거짓말 안하는 사람이 바로 박영선"이라며 "여러분의 고통에 공감하고 눈물 흘리는 시장을 원한다면 박영선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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