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추가 보상 받았을 것" 의혹 제기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수봉 민생당 서울시장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보상특혜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다.
박 후보는 오늘(3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TV 토론회 당시 오 후보에게 내곡동 측량 현장에 갔었냐고 질문했다"며 "당시 (오 후보의) 얼굴 표정을 보고 오 후보가 현장에 갔었다는 확신이 오는 순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날 오 후보의 처가에서 추가적인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함께 제기했다. 그는 "오 후보의 처가가 일반적인 토지 보상에 더해 단독주택용지로 추가 보상을 받았다"며 "SH가 보상금에 더해 땅까지 준 경우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어 "오 후보도 스스로 토지 보상을 받았음을 인정했으며 이를 원가에 팔았다고 주장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력 택지는 규정 상 당연히 원래의 보상 금액 이상으로 팔 수 없다. 그러나 프리미엄이 포함된 이중 계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도 거듭 주장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는 2번으로 예정되어 있던 토론 일정을 1번만 진행하려고 한다. 그만큼 오 후보가 얼마나 독단적인지 알 수 있다", "오 후보의 낡은 행정은 서울의 미래를 끌고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앞으로의 1년 10개월을 잃어버리면 서울은 10년 후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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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후보는 30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오 후보를 향해 내곡동 땅과 관련된 의혹을 수차례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입만 열면 내곡동"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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