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아랫물이 문제' 발언에, 주호영 "김상조가 아랫물인가"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셋값 인상 논란'으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질된 것에 대해 30일 "김상조가 아랫물인가"라고 정부·여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앞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에 대해 "위에는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아직 바닥에는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았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확대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김조원(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랫물인가, 노영민(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랫물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8월 다주택 논란으로 청와대를 떠나 '직 대신 집을 택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노 전 실장 또한 서울 서초구와 충북 청주에 보유한 아파트 중 청주아파트를 매각하면서 '똘똘한 한 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가 지난 28일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화와 투기이익 소급 몰수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은 적폐 청산에만 몰두하다 정작 나라 살림은 다 무시하고 있다"며 "LH 투기 방지법 통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허겁지겁 소급입법으로 (투기) 부당이익을 환수하겠다고 한다. 원칙도, 체계도 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안에서 망가지게 그냥 둘 순 없어"…'파업 대비' ...
그러면서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과 오거돈 전 시장의 불법에 대한 심판의 선거"라며 "부산 시민들은 선거의 본질 뭔지 확실히 알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