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내곡동 땅 공방 첨예…"거짓말이 본질"vs"엉뚱한 데 초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주 원내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의혹과 관련 정부 문건을 공개하며 "개발 계획이 시작된 건 노무현 정부 때"라고 반박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놓고 여야 공방이 날로 첨예해지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어제 2005년 6월, 내곡동 땅 측량 당시 국토정보공사 측량 팀장이 오세훈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고 증언한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짓말'을 주된 공격 포인트로 삼은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오 후보에 대해 "거짓 해명으로 유권자를 기만하지 말고 본인 말에 책임지고 사퇴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 후보의 처가 측은 내곡동 땅 측량 때 오 후보가 현장에 없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를 이날 신청했다. 정보공개 여부는 업무일 기준 10일 안에 결정된다.
오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측량 관련 현안 보고서가 있을 것이다. 거기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있을 것"이라며 "서류가 제일 정확하다.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그는 이어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춰서 제가 해명 과정에서 했던 얘기 중 사실관계가 다른 것이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은 건데, 본질이 아니다"고 맞받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