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1차 수산식품산업육성 기본계획' 발표
2025년 수산식품 산업고용 5만명·1인당 소비량 74.4kg 달성
비대면 소비 트렌드 맞춰 간편식 등 상품 개발 지원
'K-시푸드' 수출 확대…2025년까지 'K-FISH' 전용샵 판매 목표
아마존 등에 한국 수산물 전용 판매창구 5개소 확대 개설

2025년 수산식품산업 13.8兆로 키운다…5개년 국정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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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수산식품산업 규모를 2조5000억원 확대하는 내용의 국정계획을 발표했다. 고용은 1만2000명,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6.6kg씩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현실을 고려해 간편식품 등 개발을 지원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의 '제1차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30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식품산업진흥법'상 농식품의 일부로 취급됐지만 지난해 2월18일 '수산식품산업법'을 제정해 수산식품을 따로 관리하기로 했었다. 이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 이번에 중장기 정책과제를 포함한 국정계획을 마련하게 됐다.

목표는 2025년까지 수산식품 산업을 11조3000억원에서 13조8000억원으로 키우고 고용은 3만8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을 67.8kg에서 74.4kg으로 늘리고, 수출은 23억2000만달러에서 3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 계획은 ▲수산식품 기업 역량 강화 ▲소비자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수산식품 품질향상 및 소비 확대 ▲해외시장 진출 및 전후방 산업 연계 등이다.


해수부는 비대면 소비가 늘어난 현실을 고려해 수산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미래형 가정간편식(HMR) 식품, 스마트가전용 간편식 개발에 주력한다. 고령층(메디푸드), 영유아층(필수영양소)은 물론 반려동물(펫푸드) 등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또 수산자원 고갈에 대비해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한 인공 참치, 새우 등의 대체 수산물을 개발한다.

아울러 중국·아세안 등의 내륙권에 저온 유통 운송망을 구축하고, 중동·남미 등 현지 물류기지 구축 등 수출 진흥 전략을 시행한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게 온라인 수출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한국 수산식품(K-Seafood) 온라인 수출 지원 플랫폼(B2B)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올해 외식 프랜차이즈→2023년 글로벌 체인 호텔→2025년 'K-FISH' 전용샵 등으로 판매 거점을 넓힐 계획이다.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몰에 한국 수산물 전용 판매 창구 5개소를 확대 개설해 중소 수출기업의 비대면 소비시장 진출,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이외에 ▲올해부터 우수 수출기업에 연 1억~2억7000만원의 바우처 지원 ▲2022년까지 전남·부산권 수산식품 클러스터 구축과 지역별 거점단지 6개소 준공 ▲품질인증, 지리적표시제 등 인증제를 단일화해 인지도 제고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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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식품산업법' 제정 후 처음으로 수립되는 기본계획인 만큼 정책과제들을 적극 추진해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건강하고 품질 좋은 수산식품을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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