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중국 불매운동 영향 제한적… “시간 지나면 해소”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패션 기업 F&F홀딩스 F&F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7700 KOSPI 현재가 18,800 전일대비 190 등락률 +1.02% 거래량 29,012 전일가 18,6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테일러메이드에 4조원대 베팅한 올드톰, F&F 우선매수권 주목 [마켓ING]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이틀째 하락 [e공시 눈에 띄네] 코스피-30일 의 주가가 중국 내 글로벌 브랜드 불매 운동 우려에 낙폭을 보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고 부정적 이슈는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F는 전날 6.47% 하락한 1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내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 전개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맞물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영국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면서 중국 내에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신장산 제품 공급 중단을 선언한 기업들은 나이키, H&M, 뉴발란스, 자라, 언더아머, 갭, 휠라 등이다.
이에 관련 회사 주가들은 최근 4~7%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스포츠용품 업체인 리닝, Xtep, 안타스포츠 등의 주가는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F&F의 대표 브랜드인 'MLB'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1997년 출시된 브랜드다. 2017년부터 면세점 채널을 중심으로 중국 성장성이 시작됐고 2019년 2월 중국 판권 체결 후 티몰(Tmall)에 진출하며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 자체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확장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주춤했다. 이에 대리상 매장(프랜차이즈 방식) 확장으로 전략을 집중했고 지난해 말 기준 71개점의 대리상을 출점했다. 매출도 300억원 이상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중국 내 불매 운동이 F&F 실적에 미치는 타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MLB는 아직 중국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나이키 등의 글로벌 브랜드 대비 중국 내 인지도가 높지 않다”며 “현지 법인 매출 규모도 700억원대라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또 박 연구원은 “과거 불매 운동 사례들을 감안할 때 브랜드 가치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