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해 밝혀
해군, 함명제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천자봉함·노적봉함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천자봉함·노적봉함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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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천안함이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해군은 어제 2023년부터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을 ‘천안함’으로 결정했다"면서 "‘천안함’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의 투혼을 담아 찬란하게 부활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조국을 지키다 바다에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용사들을 추모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경두 전 국방장관이 천안함 유족 및 관련 단체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천안함 함명 제정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초계함은 천안함, 진해함, 군산함, 동해함 등의 중소 도시의 이름으로 지었으나, 초계함이 도태되고 호위함이 건조됨에 따라 신형 호위함에 명명하게 된것이다.

해군은 2800t급 신형 호위함으로 대구함, 경기함, 서울함, 강원함을 각각 건조했다. 2018년 말 대우조선해양과 신형 호위함 6·7번함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해군은 함명 제정을 위해 25일 함명제정위원회를 열고 호위함(Batch-Ⅱ) 6번함을 포항함으로, 7번함 함명을 천안함으로 최종 결정했다.


해군 관계자는 “천안함으로 명명된 7번함은 서해 NLL을 지키다 전사한 천안함 46용사의 조국 해양수호 정신을 이어받아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2함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천안함으로 명명될 호위함(Batch-Ⅱ)는 길이 122m, 최대속력은 30kts(55km/h)에 달한다. 승조원 120명이 탑승하며 5인치 함포, 경어뢰, 장거리대잠어뢰, 함대함유도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20mm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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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명 제정은 2018년 천안함 유족회, 2019년 천안함 재단이 함명으로 군에 요청했다. 이용걸 전 국방부차관도 천안함 충남 천안 범시민대책위원회와 면담을 갖고 ‘천안함 재건 범천안시민 서명부’와 함께 천안함 재건 촉구 건의문을 전달 받은바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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